국힘 사천·남해·하동에 서천호 확정
국힘 사천·남해·하동에 서천호 확정
  • 문병기
  • 승인 2024.0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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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경선서 과반득표 획득
민주당·무소속 3파전 전망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지역구 후보로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경선에 참여한 3명 중 서천호 전 차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천호·이철호·조상규 예비후보에 대해 지역민과 당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천호 52.5%, 조상규 27%, 이철호 18%를 얻어 1차 여론조사에서 과반을 획득한 서천호 예비후보를 후보로 확정했다.

서천호 후보는 “먼저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준 사천·남해·하동 지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선택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의 선택이 축하보다는 큰 무게로 다가온다. 지역의 발전과 당의 단합, 민생경제의 활성화와 자유와 민주주의 체제를 지켜야 하는 임무를 제게 부여한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지역민들과 당원동지들의 엄중한 명령으로 생각하며 남아있는 기간 동안 마지막 선택을 받기 위해 발로 뛰며 현장에서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도 귀담아 들을 것”이라며 “짧은 기간 선의의 경쟁을 해온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가와 당, 그리고 지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청하며 오는 4월 10일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천호 후보는 내달 4일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비젼과 공약은 물론,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들에 의해 제기된 사면복권과 비공개 공천 신청, 시·도의원 줄 세우기 등 지역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명백한 가짜뉴스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지역구에 서천호 후보가 확정되면서 이 지역 대진표도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제윤경 후보가 이미 확정돼 출마를 선언했으며,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박정열·최상화 예비후보도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갈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서천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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