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고 선수들, 국제무대서 두각
경남체고 선수들, 국제무대서 두각
  • 정희성
  • 승인 2024.02.28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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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우, 홍콩 국제유도대회 금메달
지난 대회 금메달 이어 대회 2연패
전유섭, 亞 유소년 펜싱 단체전 銀
경남체고 선수들이 최근 열린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났다.

28일 경남체고에 따르면 안현우(3학년)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국제유도대회 -6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우는 8강과 4강에서 초이혹칭(홍콩)과 왕카기(홍콩)를 한판승으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오른 안현우는 프랑스의 베스알렉산더를 꺾고(지도승)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우는 지난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 달성했다.

안현우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열린 2023 제주컵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고등부 -66㎏급 전국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현우는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김병길 교장 선생님 덕분에 마음껏 훈련할 수 있었다”고 “3년 동안 부족한 저를 지도해 주신 최덕복 감독님과 김철규, 박가연 학교운동부지도자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

경남체고 최덕복 감독 교사는 “현우는 항상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라며 “올해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경남체고 전유섭(1학년)은 국제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전유섭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 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힘을 보탰다.

에페 단체전 팀은 오만(16강), 홍콩(8강), 일본(4강)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대만에 37-45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전유섭은 “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김병길 교장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뒷바라지로 고생하시는 부모님, 저를 잘 지도해주시는 구연민 감독님, 심무엽 학교운동부 지도자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다.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땀 흘려 연습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체고 김병길 교장은 “안현우는 지난 대회에 이어 국제대회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런 값진 결과는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선수와 그를 헌신적으로 지도해 준 감독, 지도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전유섭도 펜싱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는데 이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방법과 선수의 땀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평가하며 “경남체고 선수들이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성기자

 
홍콩에서 열린 국제유도대회 -66㎏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경남체고 안현우(왼쪽에서 두 번째)가 시상대에서 2~3위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체고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 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경남체고 전유섭(왼쪽)이 심무엽 학교운동부 지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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