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학미나리 시식·판매 시작
하동군, 청학미나리 시식·판매 시작
  • 김윤관
  • 승인 2024.02.28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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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간 횡천면 남산리 일원

‘청정 지리산 청학 미나리 맛보러 하동으로 오세요.’

하동군은 3월 한 달간 지리산 미나리의 주산지인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서 제5회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 육성과 하동 미나리의 소비 촉진 및 대내·외 홍보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미나리 판매장에서는 싱싱한 미나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하동의 특산물인 취나물, 딸기, 고로쇠 수액 같은 다양한 농·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가족·친구 등과 함께 현장에서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매해 불판에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청학미나리는 지리산에서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친환경으로 재배돼 깨끗하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국이나 탕에 넣어 먹기도 하는 등 요리법이 다양하다.

한방에서 ‘수근(水芹)’이라 불리는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관계 질환 예방과 혈액 정화에 효능이 있으며, 가슴 답답함과 갈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 미나리가 해독작용에 탁월하다고 기록돼 있는데 미세먼지, 흡연, 건축자재 등으로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이나 독성성분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도 있다.

그 외에 음주 후 숙취 해소에 좋고, 간장 질환 완화와 신장 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항염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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