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교육발전특구 전국 최다의 의미
[사설]교육발전특구 전국 최다의 의미
  • 경남일보
  • 승인 2024.03.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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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미래발전을 위한 교육발전특구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 미래산업분야 8개지역이 지정받아 안정적 인력공급과 돌봄에서 정주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경남도의 미래산업 5개특구와 연계, 1차로 오는 2026년까지 산업기능인력 6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진주·사천·고성의 우주항공분야, 창원의 스마트제조, 밀양의 나노산업, 거제의 미래조선, 김해·양산의 자동차·의생명이 맞춤형 교육특구로 지역 특성화고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인구역외유출과 산업인력부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미래지향형 교육시스템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수한 산업인력 확보가 우선 돼야 하지만 대학의 인기있는 학과에 이들의 특별전형 기회를 확대하고 초등에서 중·고등학교 과정까지 돌봄시스템과 정주여건이 일관된 시스템이 지속적 육성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여 고무적이다. 이들 5개 분야 8개 시·군의 특구에는 1차 육성인력이 배출되는 2026년까지 최고 1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같은 국가적 교육특구는 지역교육청의 교육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 경남교육청도 아이키우기 좋은 활기찬 교육을 위해 돌봄부터 기업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지역의 중점사업의 안정적 인력 수급이 정주생활권의 인구역외 유출과 인구 감소를 줄이는 선순환 구조 안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남도의 미래산업인 우주항공과 스마트제조, 자동차와 의생명, 나노산업은 지역성장동력의 핵심이다. 필수인력 수급은 이러한 산업동력의 핵심축으로 사업 성패의 관건이 아닐 수 없다.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의 가장 근본이 되는 이 사업은 지속적 후속조치가 담보돼야 한다. 도내 경상국립대를 비롯 창원대, 인제대와 특성화고, 기능인력 전문 교육시스템의 일관된 연계를 기대한다. 진주의 혁신도시에 들어설 공립고교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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