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올해 창원의 책에 비스킷 등 4권을 최종 선정했다.
창원시도서관사업소는 지난 1월 25일까지 2024 창원의 책 후보도서 20권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2월 29일 제2차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일반 및 청소년 부문 ‘비스킷’ △어린이 부문 ‘열세 살의 걷기 클럽’ △그림책 부문 ‘사자마트’ △창원문학 부문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를 각 선정했다.
‘비스킷’의 주인공은 타인을 돕겠다는 의지와 열정으로 가득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소심한 복수이거나 무모함뿐도 느껴진다. 이는 때때로 불안과 긴장에 휩싸인 십 대의 모습을 구현하는 것 같아 오히려 독자들이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다. 그의 곁에 있는 생생한 주변 인물들의 묘사도 몰입감을 높인다.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을 함께 이뤄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에너지가 넘친다.
주인공 성제성은 청각과 관련된 질환을 세 개나 갖고 있다. 그는 예민한 청각을 활용해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고 존재감이 희미해져가는 사람들을 찾아낸다. 제성은 이런 사람들을 부서지기 쉬운 과자 ‘비스킷’과 같다고 칭한다.
시민선호도 조사는 지난 6일 제1차 2024 창원의 책 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 후보도서(부문별 5권)를 대상으로, 창원시 누리집 온라인 설문조사와 도서관사업소 공공도서관에서 시민 참여로 이뤄졌다.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와 제2차 2024 창원의 책 선정위원회 토의를 거쳐 부문별 1권씩 총 4권이 창원의 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책은 독서릴레이팀 모집을 시작으로 창원의 책 선포식, 창원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구진호 도서관사업소장은 “창원의 책을 선정하는 의미 있는 과정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책으로 하나 되는 창원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1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독후감 공모전 등 지속적인 진행형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함양과 함께 행복한 책읽는 도시를 구현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도서관사업소는 지난 1월 25일까지 2024 창원의 책 후보도서 20권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2월 29일 제2차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일반 및 청소년 부문 ‘비스킷’ △어린이 부문 ‘열세 살의 걷기 클럽’ △그림책 부문 ‘사자마트’ △창원문학 부문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를 각 선정했다.
‘비스킷’의 주인공은 타인을 돕겠다는 의지와 열정으로 가득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소심한 복수이거나 무모함뿐도 느껴진다. 이는 때때로 불안과 긴장에 휩싸인 십 대의 모습을 구현하는 것 같아 오히려 독자들이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다. 그의 곁에 있는 생생한 주변 인물들의 묘사도 몰입감을 높인다.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을 함께 이뤄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에너지가 넘친다.
주인공 성제성은 청각과 관련된 질환을 세 개나 갖고 있다. 그는 예민한 청각을 활용해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고 존재감이 희미해져가는 사람들을 찾아낸다. 제성은 이런 사람들을 부서지기 쉬운 과자 ‘비스킷’과 같다고 칭한다.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와 제2차 2024 창원의 책 선정위원회 토의를 거쳐 부문별 1권씩 총 4권이 창원의 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책은 독서릴레이팀 모집을 시작으로 창원의 책 선포식, 창원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구진호 도서관사업소장은 “창원의 책을 선정하는 의미 있는 과정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책으로 하나 되는 창원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1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독후감 공모전 등 지속적인 진행형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함양과 함께 행복한 책읽는 도시를 구현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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