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3월 새 학기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독도 체험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독도체험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세 번째로 메타버스 독도체험관을 구축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기반한 가상현실 독도 체험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이 체험관은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독도에 가지 않고도 독도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계기로 독도 교육 주간을 운영할 때 교사들이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을 진행해 메타버스 독도체험관을 성공적으로 시험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운영 예산을 별도로 편성·재배정해 동시 접속 인원 제한의 문제점도 보완, 늦어도 오는 10월 독도 교육 주간 중에는 현장 교사들이 독도 체험 교육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독도체험관 메타버스에 접속하는 2가지 방법은 외부 연결 주소(https://zep.us/play/8Gp5OQ) 또는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누리집의 ‘메타버스’ 배너를 누르면 된다. 이 밖에도 기존처럼 진주에 있는 과학교육원을 직접 방문하면 과학관 4층에서 독도체험관을 체험할 수도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독도체험관 메타버스가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다지고 나아가 학교 교육을 통한 독도 영토주권 의식을 높이는 데 실제적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경남교육청이 3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사진=경남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