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 한일여고에서 교장으로 새 도전”
“졸업한 한일여고에서 교장으로 새 도전”
  • 이은수
  • 승인 2024.03.04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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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고 개교 첫 졸업생 출신 교장 탄생
김선흥 교장 취임·제51회 입학식 개최

특성화교육 선두주자 한일여고에 50년만에 처음으로 졸업생 출신 교장이 배출됐다.

한일여고는 4일 오전 대강당에서 제16대 김선흥 교장 취임식 및 제51회 입학식을 가졌다.

신임 김 교장은 “8회 졸업생으로 1981년 3월 5일 부푼꿈을 안고 교정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며 “현재 우리학교는 대한민국 특성화고의 중심학교로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학교로 우뚝 서 있다”고 운을 뗐다.

김 교장은 교직 입문 35년차 베테랑으로 국어 교사를 맡으면서 주로 진학 및 취업업무를 도맡아 최초로 KAIST진학 및 대기업과 중견기업 취업에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교장은 공감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형성해 지속적인 학교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 돕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변화하는 사회와 기술에 발맞춰 교육 방법과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학교 시스템을 혁신해 학생들의 미래에 대비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새로 임명된 박항신 교감을 참석한 학생, 학부모들에게 소개하면서 “아이들만 바라보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여러분께서 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함께 뚜벅뚜벅 힘껏 나아가겠다”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200여 명의 신입생들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입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어떤 분야가 맞는지를 탐색하고 그에 맞는 진로의 꿈을 찾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선택한 우리학교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은 학교”라고 재차 강조하며, “그 기회는 여러분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 교장은 이날 학교 교훈을 ‘We are our choices: 미래는 오늘 내가 만든다’로 정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한편 한일여고는 1974년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체 부설 고등학교인 한일여자실업고로 출발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면서 50년간 명문특성화고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김선흥 교장이 취임식에 앞서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선흥 교장이 취임식에 앞서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선흥 교장이 취임식에 앞서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선흥 교장이 취임식에 앞서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선흥 교장이 취임식에 앞서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은수기자
김선흥 교장이 4일 오전 취임사 및 입학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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