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과대망상 환자'
[천왕봉]'과대망상 환자'
  • 경남일보
  • 승인 2024.03.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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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위원
자신이 아주 위대한 인물이거나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고 여기는 인사도 있다. 특히 국회의원을 비롯, 정치권 인사 중에는 ‘과대망상(誇大妄想)’을 가진 인사들이 많다. 총선 때 공약, 정당 창당 등을 보면 ‘과대망상’과 비슷한 행태가 많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아야 하는데, 십중팔구는 스스로 잘난 맛에 살고 있다. 당선만 되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주장이 판을 친다.

▶세상에는 역경이 늘 존재,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서도 극복한 사람도 있지만 자기 계획대로 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터무니 없이 꿈이 크거나 자기의 실정에 맞지 않게 계획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저 사람은 과대망상 환자다”란 말을 한다. ‘과대망상’은 자신의 지위, 재산, 능력, 용모 등을 과장, 사실로 믿는 증상이다.

▶‘과대망상 환자’가 되면 자기 스스로를 실제보다 크게 과장, 과대평가, 마치 그것을 현실인 것 처럼 인식하는 정신증상을 말한다.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특별한 알려지지 않은 능력을 가졌다거나, 매우 유명인사와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꿈’과 ‘야망’을 갖고 살지만 인생에서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별반 없다. 살다보면 묘하게 어긋나는 지점이 있다. 인생사는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 된다.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이수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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