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봄철 영농기를 맞아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토요일에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전하동 본소, 한림분소, 대동분소 3개소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작업에 필요한 트랙터, 굴착기, 관리기 등 50종 501대를 갖추고 있다.
농기계는 11월까지는 월요일~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대한다. 일요일에 농기계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토요일 오후에 농기계를 수령한 후 월요일 오전 9시에 반납하면 된다.
특히 12월까지 임대료 50% 감면제도를 시행 중이며 평일에는 1일 임대료 5만5000원 이상의 농기계를 오전 반일 사용할 경우 추가로 50%를 감면하고 있어, 최대 75%까지 저렴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매년 농기계 임대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며 지난해는 임대 건수가 6500건을 넘어섰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시민은 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김해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농기계 사용 전 전화 또는 방문으로 예약하고 필요한 날짜에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다.
김종철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사업비 3억2000만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농기계를 교체하고 다양한 기종을 구입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