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 ‘김해을’ 후보 선정을 두고 여전히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국힘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조해진 의원을 우선 공천했지만,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며 연일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해을 예비후보로 나선 이상률, 서종길, 박진관, 김진일 등 4명은 5일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2월18일 1차로 공관위에 이의 신청서를 접수했고, 2월 26일에는 2차 이의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신속한 재심을 요구했다”며 “11일째 연속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하루하루 금쪽같은 시간이 허비되고 있다”며 “중앙당도 조 의원의 우선 공천을 취소하고 시급히 공정한 경선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김해 지역구 국민의힘 시·도의원 10여명은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조 의원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려다 당원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한 당원은 “예비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지지 선언이 바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원팀이 돼 승리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설득했다.
이날 시·도의원과 당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한때 분위기가 험해졌지만 결국 시·도의원들이 물러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박준언기자
국민의힘 김해을 예비후보로 나선 이상률, 서종길, 박진관, 김진일 등 4명은 5일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2월18일 1차로 공관위에 이의 신청서를 접수했고, 2월 26일에는 2차 이의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신속한 재심을 요구했다”며 “11일째 연속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하루하루 금쪽같은 시간이 허비되고 있다”며 “중앙당도 조 의원의 우선 공천을 취소하고 시급히 공정한 경선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김해 지역구 국민의힘 시·도의원 10여명은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조 의원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려다 당원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한 당원은 “예비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지지 선언이 바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원팀이 돼 승리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설득했다.
이날 시·도의원과 당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한때 분위기가 험해졌지만 결국 시·도의원들이 물러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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