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김성은 소방사의 연구 논문이 한국산업융합학회 논문집 제26권 제5호에 등재됐다.
6일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이 논문은 경남 화재원인규명사례 발표대회에 출품된 논문으로, 이후 박경진 인제대학교 교수의 연구지도와 학회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한국산업융합학회에 등재됐다.
김 소방사는 그라인더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의 비산거리, 불티의 온도, 가연물 발화 여부 등을 재현실험을 통해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 소방사는 “현행법상 용접 불티의 비산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한 조치는 규정하고 있지만 연삭기(그라인더)에 대해서는 물리적 위험에 관한 내용만 규정하고 있을 뿐 불티의 비산으로 인한 화재의 예방 조치는 명문화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용접, 용단, 그라인딩 작업 모두 비산한 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부착돼 동일하게 화재로 전이된다는 점에서 그라인딩 불티의 예방 조치도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 김 소방사의 설명이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라인딩 불티의 위험성을 알리고, 적절한 안전 가이드라인이 규정돼 작업장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김성은 거제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사
6일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이 논문은 경남 화재원인규명사례 발표대회에 출품된 논문으로, 이후 박경진 인제대학교 교수의 연구지도와 학회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한국산업융합학회에 등재됐다.
김 소방사는 그라인더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의 비산거리, 불티의 온도, 가연물 발화 여부 등을 재현실험을 통해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 소방사는 “현행법상 용접 불티의 비산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한 조치는 규정하고 있지만 연삭기(그라인더)에 대해서는 물리적 위험에 관한 내용만 규정하고 있을 뿐 불티의 비산으로 인한 화재의 예방 조치는 명문화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용접, 용단, 그라인딩 작업 모두 비산한 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부착돼 동일하게 화재로 전이된다는 점에서 그라인딩 불티의 예방 조치도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 김 소방사의 설명이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라인딩 불티의 위험성을 알리고, 적절한 안전 가이드라인이 규정돼 작업장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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