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금반초, 꿈과 희망 키우는 이색 개학 ‘눈에 띄네’
함양 금반초, 꿈과 희망 키우는 이색 개학 ‘눈에 띄네’
  • 안병명
  • 승인 2024.03.06 17:2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교생 모두가 친오누이처럼 지내기로 6남매 결연 가져
까치봉에 올라 소망 선포와 다짐식 가지며 소망단지 매설
함양 금반초등학교가 지난 5일 입학과 개학을 맞아 6남매 결연과 학교 뒷산의 까치봉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이색적인 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사랑합니다”라는 인사와 포옹을 받으며 새학년 새학기 첫 등교를 한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대면의 시간을 먼저 가지며 새학년을 맞이한 소감과 새로운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 해의 소망을 정하는 등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입학식에서는 입학생 모두에게 입학 축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전교생 모두가 친 오누이처럼 사이좋게 지낼 것을 약속하는 6남매 결연도 가졌다.

이후 까치봉 건강누리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학교 뒤편에 있는 해발 400미터 고지의 까치봉으로 손을 맞잡고 올라가서 한 해의 소망을 발표하고, 소망을 적은 메모를 단지에 담아 정상에 매설하고 꼭 이룰 것을 다짐하며 묵념의 시간도 가지면서 어느 해보다 다른 특별한 의미있는 시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백종필 교장은 “모두가 꿈꾸며 다니고 싶은 학교란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꿈을 이룰 때 이뤄진다”고 하며 “내년 2월 졸업과 종업을 하는 날 오늘의 소망단지를 개봉했을 때 올 한 해 동안 정말 열심히 생활하고 배움을 익히며 지냈었다고 자랑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금반초는 아이들이 사랑받으며 존재감있게 자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수업시간에 마음역량, 관계역량, 표현역량을 기르는 새로운 수업방법의 개발 적용과 특색적인 프로젝트 수업활동을 전개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안병명기자
전국 최초 존재감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함양 금반초등학교는 지난 5일 입학과 개학을 맞아 6남매 결연과 학교 뒷산의 까치봉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이색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까치봉 정상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짝고 있는 모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가윤 2024-03-07 17:12:48
전교생 모두가 함께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학교 뒤편에 있는 까치봉을 올라가며 학생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망을 적은 메모를 단지에 담아서 매설하는 것은, 일종의 타임캡슐을 묻어 미래에 학생들이 돌아왔을 때 단지안에 적혀진 소망을보며 자신의 어릴적 추억을 다시한번 회상 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은 활동인 것 같습니다. 비록 저는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없었지만, 이 사례가 다른 학교에도 알려져 많은 아이들이 이러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