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선진 동물복지시책으로 ‘반려동물과 행복한 도시’
진주시, 선진 동물복지시책으로 ‘반려동물과 행복한 도시’
  • 최창민
  • 승인 2024.03.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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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반려동물 입양 시 중성화 수술, 펫 보험비지원
군집고양이 증식 방지, 포획·방사 및 중성화수술도
반려인구 증가로 인해 동물복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진주시가 유실·유기동물 입양비지원 등 선진적인 반려동물 지원정책을 편다

진주시는 7일 올해 반려동물지원정책으로 등록비용,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저소득계층 및 중증장애인 반려동물 진료비, 길고양이 중성화수술비,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동물 유기 억제를 위해 반려동물등록 비용을 지원하고 내장형에 한해 동물등록 비용을 최대 3만 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센터에서 관리·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반려동물 입양 시 진료와 치료, 중성화 수술(TNR), 예방접종, 미용비, 펫 보험 가입비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한 마리당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며, 중성화수술 포함 시 암컷은 최대 30만 원, 수컷은 최대 21만 원까지 지원한다.

당초 저소득계층에게만 지원하던 진료비를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에게도 확대 지원한다. 사업량은 110가구 대상이며, 최대 18만 원을 지원한다.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 사업은 2307마리, 1인당 5마리까지 신청 가능하다. 11월 30일까지 지정동동물병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지역 내 12개 지정동물병원에서 공용 포획틀을 대여해 현장에서 포획(사진촬영) 후 지정동물병원으로 인계해 수술 후 처치 기간을 거쳐 원래 장소로 다시 방사(방사 전 사진촬영)해야 한다.

전통시장 등 군집별 길고양이의 개체 수 증식 방지를 위해 포획·방사 및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한다. 사업량은 450마리이며, 이달 초 진주시에 주소를 둔 단체를 공개모집해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래시장 내 길고양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유기·유실동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촌지역에서 개를 기르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량은 150마리이며, 마리당 암컷 40만 원, 수컷은 20만 원을 지원한다. 3월 중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지원시책 중 필요한 사업을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지원 사업들이 반려동물의 복지증진과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과 동물복지팀(055-749-6210) 또는 읍 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 문의하면 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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