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의 책 3권 선정…독서문화 정착 일환
김해시, 올해의 책 3권 선정…독서문화 정착 일환
  • 박준언
  • 승인 2024.03.10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 읽는 도시’ 김해시가 올해 시민들이 읽으면 좋은 책을 선정하고 독서 권장에 나섰다.

김해시는 지난 7일 화정생활문화센터에서 ‘2024년 올해의 책’ 선포식을 열고 ‘작은 빛을 따라서’, ‘아무네 가게’, ‘우리들의 별빛 여행’ 3권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의 책’ 선정에는 추진협의체와 8307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대표도서로 선정된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는 여섯 식구를 책임지고 있는 필성슈퍼의 위기 극복 이야기로, 각자 위치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놓지 않는 삶의 의미를 되새겨준다.

어린이도서 ‘아무네 가게(정유소영)’는 아픔을 아물게 도와주는 아무네 가게의 상품을 매개체로 학교·가정 폭력, 유기견, 거짓말 등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화다.

시민작가도서 ‘우리들의 별빛 여행(이다감)’은 세 친구의 아픔과 외로움을 우정으로 이겨내는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친숙한 김해를 배경으로 문화재 보존과 개발에 관한 내용도 다뤄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독서릴레이, 가족극 공연, 전국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해시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하고 공공도서관 확충, 통합도서관 구축, 올해의책, 독서대전, 특화도서관 추진 등 독서문화를 위한 다앙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18회를 맞은 김해시 올해의 책 사업은 매해 책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책 읽기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선포식 이후 펼쳐지는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지난 7일 ‘2024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김해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