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 인력 통합시스템 운용해야”
“산하기관 인력 통합시스템 운용해야”
  • 이은수
  • 승인 2024.03.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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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애 창원시의원, 시정 질의
인력 채용 시 예산 절감 효과

창원시의회에서 창원시 산하기관 인력채용 통합시스템 운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박선애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장은 지난 7일 오후 창원시 산하기관 인력채용 통합시스템 운용 건의에 대한 창원시의 추진현황 및 향후 입장과 관련해 시정 질의를 이어갔다

박 의원은 먼저 “본의원은 지난해 6월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예산절약 차원과 일부 산하기관들의 건의도 있어 창원시 산하 공공기관 인력채용 시 용역 채용 부분은 통합해 실시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질문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예를 들면 산하기관 인력 1명을 채용할 시 용역비 지출이 200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니다. 대규모 채용을 제외하고 1명을 의뢰하나 3명을 의뢰하나 용역비용은 같다”며 “그래서 시범적으로 산하기관 인력수요가 발생했을 시 수시로 비용을 들여 채용하는 것보다 인력 누수로 인한 업무 공백 갭이 크지 않은 범위에서, 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분기별 내지 반기별로 채용인원을 모아서 용역을 의뢰하면 창원시 전체 예산 절감은 물론, 채용기관의 예산낭비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시 하종목 제1부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주셨는데 이와 관련 담당부서의 검토현황, 추진의지 등을 확인하고 싶다”며 시 산하기관 인력통합시스템 중요성을 피력했다. 나아가 “창원시 산하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집행부의 효율적인 관리 감독 체계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제고해야 한다”며 “관리 감독과 관련해 세부적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창원시에는 공공산하기관과 공공위탁도 있지만 민간위탁기관이 많이 있다. 민간에 위탁한 이상 수탁기관의 재량으로 운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위탁기관은 비록 민간에 사무를 위임하긴 했지만 업무와 관련된 중요 부분들은 창원시가 정기적 운영평가나 감사실시 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남표 창원시장은 “근본 취지에 공감한다”며 “창원시 산하기관 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서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시정질의를 하고 있는 박선애 창원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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