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꺾고 ‘4연승’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꺾고 ‘4연승’
  • 정희성
  • 승인 2024.03.10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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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10골·골키퍼 오사라 맹활약
승점 25점 기록, 1위 SK 1점차 추격
경남개발공사가 4연승을 거두며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9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5-2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경남개발공사는 12승 1무 2패, 승점 25점(2위)을 기록하며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승차로 1점차로 좁혔다.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8일 열린 부산도시공사와 경기에서 30-3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경남개발공사는 에이스 이연경과 골키퍼 오사라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을 11-11로 마친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초반 승기를 잡았다.

후반 1분 김연우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연경, 김소라가 연속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골키퍼 오사라의 선방도 이어졌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6분이 넘어서야 서아루가 첫 득점을 올렸다.

경남개발공사는 19-14로 격차를 벌였지만 광주도시공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광주도시공사는 22-20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다.

위기의 순간, 경남개발공사 에이스 이연경이 나섰다. 이연경은 연속골을 넣으며 광주도시공사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25-22로 승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이 10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연우·최지혜·김소라가 각각 3골씩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키퍼는 오사라는 18개의 세이브와 50%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인천시청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정희성기자

 
이날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골키퍼 오사라가 경기 중 선방을 펼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 최지혜가 광주도시공사 전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 김연우가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이날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골키퍼 오사라가 시싱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이 볼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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