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10일부터 운영 재개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10일부터 운영 재개
  • 이은수
  • 승인 2024.03.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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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조기적응 지원·안정적 정주환경 조성 초점
창원시는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정착 및 지원 공백 해소를 위해 ‘창원외국인근로자원센터’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연 4억원의 예산을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 주관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연간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2억원 한도로 3년 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초 중단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업무를 대체할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체류지원 전문가로 구성된다.

△외국인근로자, 사업주에 대한 고충상담 및 행정·통역지원 △한국어, 정보화, 산업안전, 법률 등 교육 △다채로운 문화행사 운영 등 창원에 체류하는 외국인근로자 수요에 맞는 지역정착 지원으로 우수 외국인력 장기 체류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추후 외국인근로자 유관기관 간 협약 체결 등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을 위한 유기적 공조·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외국 산업인력 확보 및 지속적 정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박선애 창원시의회 경제여성복지위원장은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외국인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창원시의 입장을 시정 질의하면서 외국인지원센터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현재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는 전년에 비해 예산이 줄면서 인원 등 조직규모가 전반적으로 축소돼 다문화사회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비 지원으로 창원시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 며 “외국인에 대해 이웃으로, 나아가서 공동체 개념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203(옛 창원외노자지원센터)에서 매주 일요일~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금, 토요일 휴무)에 운영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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