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통영관광도시의 현재 중심은 강구안인데…
[기자의 시각]통영관광도시의 현재 중심은 강구안인데…
  • 손명수
  • 승인 2024.03.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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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지역부
손명수 기자


전국적으로 수산1번지 명성을 누렸던 통영이 최근들어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등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이 눈에 보일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것이 지금 통영의 모습이다.

통영이 관광도시로 급변하고 있는 중심점에 강구안이 있어 보인다.

강구안이 정비되는 과정에 디피랑이 새로운 야간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웃에는 병선마당과 통제영광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만성 교통체증으로 관광객들의 원성을 유발했던 강구안 양쪽에는 4차선으로 도시계획도로가 뻥 뚤렸고, 강구안 주변의 전신주는 땅에 묻어 전선지중화사업에 완료돼 강구안이 확 달라지고 있다.

어딘가 모르게 부족해 보였던 강구안이 이제는 깔끔하게 단장됐고 통영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강구안이 가진 장점으로 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 많아진 주차공간 등 주요 관광지로 갖춰야 할 조건들이 즐비하다.

중앙활어시장에서는 싱싱한 횟감들이 즐비하고 통제영이나 충렬사 같은 사적지나 동피랑 벽화마을, 서피랑, 디피랑과 같은 시설들이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강구안으로 우선 몰리고 있다.

주말이나 연휴, 휴가철이면 강구안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차고 넘칠 정도로 찾고 있어 생기가 도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나 제대로 된 관광안내소는 없다.

각각의 관광지에 통영관광을 소개하는 팜플릿이나 리플릿이 있기는 하지만 매우 빈약하다.

강구안을 중심으로 사방팔방으로 산재해 있는 관광지에 대해 관광객들이 제대로 된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보인다.

야간관광특화도시, 스마트관광도시와 같은 커다란 구상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제대로 된 관광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유익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여진다.

관광객이 거의 찾지 않는 도남동 통영관광정보센터를 유지할 것이 아니라 강구안 주변에 여행자쉼터와 관광안내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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