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맥류 배수로 관리나서야
[주간농사메모]맥류 배수로 관리나서야
  • 경남일보
  • 승인 2024.03.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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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는 육묘준비를 하여야 하는 시기이며, 맥류는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관리에 신경써야 하고, 마늘·양파 습해 예방과 시설채소 일조부족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벼농사=재배목적에 맞게 고품질 밥쌀용, 특수미, 가공용 등 용도에 맞는 품종 및 순도가 높고 고유특성이 잘 보존된 종자를 선택하고, 신품종 재배는 적응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 안전성을 고려해야한다. 자가 채종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하여 까락제거 후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하는데, 소금물가리기는 3~10분 이내로 한 후 바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그늘에 말려 볍씨 소독까지 보관하거나 바로 볍씨 소독을 실시한다.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kg을 볍씨발아기(온탕소독기)를 사용하여 30도에 48시간 담가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2~3회 세척 후 싹틔우기 실시하고, 온탕소독방법은 물 100ℓ에 마른상태 벼 종자 10kg을 60도에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가 식혀야 한다.

균일한 싹틔우기를 위해 20도, 5일간 담가 종자에 충분히 물을 흡수시키는데, 이때 침종기간은 물의 적산온도 100도를 기준으로 물 온도를 감안하여 결정한다.(물 온도가 15도일 경우 7일간 침종) 침종한 종자는 물기를 제거한 후 30~32도에 어두운 조건에서 보통 1일 정도 두어 하얀 싹 길이를 1㎜ 내외로 키우면 적당하다.

◇밭작물=맥류는 잦은 강우로 인한 습해 및 갑작스러운 꽃샘추위 한파 피해 방지를 위해 포장 내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며, 배수로는 25~35cm 내외로 깊게 조성하고, 배수로와 농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하여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습해로 식물체가 황화현상을 보이면 물빼기로 뿌리의 활력을 좋게 하고, 요소 2%액(요소 400g/20ℓ, 살포량 100ℓ/10a)을 2~3회 뿌려주어 생육을 회복시켜야 한다.

씨고구마는 검은무늬병, 건부병 등의 피해를 입지 않은 건전한 고구마,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진 고구마,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고구마, 재배작형에 알맞은 품종 선택을 선택하여야 한다. 냉해를 입은 고구마는 양끝이 갈색으로 썩은 것이 많고 잘라보면 광택이 없으며 유액이 적게 나온다. 8월에 햇고구마를 출하하는 경우 괴근 비대가 빠른 풍원미, 신자미 등의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씨고구마로 전염되는 검은무늬병, 검은점박이병 등의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전용약제 분의 소독 또는 47~48도에 40분간 온탕소독 실시하여야 한다.

◇채소=최근 지속된 강우로 인해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등록약제로 예방위주로 방제를 실시하여야 하며,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주요 병해충 발생도 주의깊게 살펴 적기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올 겨울 일조부족으로 인해 시설채소 착과가 잘 안되고 개화되어도 낙화되거나 착과되어도 낙과발생이 많으며, 과실의 비대와 착색이 늦고 당도가 매우 낮아 상품성이 떨어지고, 기형과, 착색불량과, 수확기간 연장 등으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된다. 낮 동안 천창 및 측창을 이용한 적극적 환기로 과습 방지하고, 관수 억제에 의한 토양수분 조절로 뿌리활력 증진시켜야 하며, 장기 무 일조 후 강한 일조 시 시들음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차광으로 방지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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