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배치 학교 통학버스 운행
통학 안전·학습권 침해 최소화
통학 안전·학습권 침해 최소화
경남도교육청은 김해시 장유동에 있는 (가칭)장유신문초등학교를 2025년 9월에 개교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장유신문초는 당초 42개 학급(특수1 학급·유치원 3학급 포함), 학생 수 1099명 규모로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하지만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2023년 12월에서 2025년 12월로 2년 연장되면서 학교 용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장유신문지구 내 체비지(토지구획 정리사업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환수되는 잉여 토지)에 설립 예정이었던 (가칭)장유신문초의 학교 용지를 매입하더라도 ‘도시개발법’상 사업 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도시개발사업 준공 전에 학교가 개교하면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보도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경남교육청은 단, 협의 과정이 길어진 탓에 개교가 불가피하게 2025년 9월로 미뤄지면서 개교 전까지는 장유동 관내 다른 학교로 임시 배치될 학생들을 위해 통학 버스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교육청 내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조합, 공동주택 사업시행자, 김해시 등과 오랜 시간 협의 끝에 마침내 학교 설립을 진행하게 됐다”며 “불가피하게 6개월간 학생들이 통학 버스로 통학하게 됐지만 통학 안전과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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