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시범경기 2연승…키움 9-3 완파
NC, 시범경기 2연승…키움 9-3 완파
  • 정희성
  • 승인 2024.03.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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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키움 마운드 난타
도태훈 홈런포·서호철 3안타
NC 다이노스가 시범 경기 2연승을 달렸다.

NC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타선이 폭발한 NC는 선발 등판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3회까지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고 마운드도 3실점만 내주는 등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서호철(3타수 3안타), 손아섭(2타수 2안타), 김주원(3타수 2안타)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도태훈은 3회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신민혁이 3⅔ 이닝 동안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이용준, 심창민, 이용찬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KIA는 1회 최원준의 우월 솔로 홈런, 2회 김태군의 적시타, 9회 박정우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이겼다. KIA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를 상대로 한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0개의 공으로 12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틀어막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아웃카운트 12개는 땅볼 8개와 삼진 4개로 채웠다.

두산 베어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이날 롯데를 상대로 3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롯데 선발 에런 윌커슨은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대구에서는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5-2로 눌렀다. 새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코너 시볼드는 4⅓이닝 동안 안타 4개,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5실점 했다. 공도 70개나 던졌다. SSG 랜더스는 수원 방문 경기에서 KT wiz를 3-0으로 따돌렸다. 올 시즌 SSG의 왼손 원 투 펀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김광현은 각각 4이닝 무실점, 3이닝 무실점으로 어깨를 달궜다. 김광현은 비 예보에 따라 하루 먼저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KT의 1선발인 윌리암 쿠에바스도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하게 던졌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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