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후보 “단결해야 윤 정권 심판…녹색정의당 후보 단일화도 지속 추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예비후보와 진보당 이영곤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 후보를 창원 성산 선거구의 단일화 후보로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각 선거구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는 양산을에 이어 창원 성산에서 두 번째 단일 후보가 나왔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성산구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윤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진보정치가 꽃필 수 있도록 허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며 사퇴이유를 설명했다.
허 예비후보는 “다같이 힘을 모아 단합·단결·연대해야만 윤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며 “이날 진보당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정책제안서를 검토해 공약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창원 성산의 또 다른 야권 후보인 녹색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의 결단에도 성산구의 단일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건 아니고 아직 한고비가 남았다”며 “여 예비후보의 뜻, 생각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단일화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언제나 하나가 됐을 때 승리한다는 경험을, 분열했을 때는 진다는 경험도 가지고 있다”며 야권 단일화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이런 가운데 여 예비후보는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 예비후보는 앞선 기자회견과 입장문을 통해서는 야권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지난달 말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에 따라 합의·경선 등을 통해 두 당간 후보를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성산구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윤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진보정치가 꽃필 수 있도록 허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며 사퇴이유를 설명했다.
허 예비후보는 “다같이 힘을 모아 단합·단결·연대해야만 윤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며 “이날 진보당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정책제안서를 검토해 공약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창원 성산의 또 다른 야권 후보인 녹색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의 결단에도 성산구의 단일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건 아니고 아직 한고비가 남았다”며 “여 예비후보의 뜻, 생각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단일화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여 예비후보는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 예비후보는 앞선 기자회견과 입장문을 통해서는 야권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지난달 말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에 따라 합의·경선 등을 통해 두 당간 후보를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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