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고성 송학동고분군 탐방
일본 관광객, 고성 송학동고분군 탐방
  • 이웅재
  • 승인 2024.03.1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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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가야고분군 탐방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방문한다.

경상남도 동경사무소는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인플루언스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가야고분군과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일본 1차 단체 관광객들이 방한해 10일까지 고성 송학동고분군과 함안 말이산고분군 등을 탐방하고 지역의 대표 음식을 시식했다.

특히,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지난 10일 한국 음식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인 일본인 ‘핫타 야스시’ 외 20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들은 당시 고성 소재 한 식당에서 아침으로 복국을 먹고 고성박물관을 방문했다.

고성박물관에서는, 이경열 해설사가 새무늬 청동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유물의 기원 및 학술적 가치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박물관을 탐방한 일본 관광객들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이 너무 좋았다. 특히 고성 박물관과 송학동고분군의 탁월한 조화는 경외심이 들 정도였다”면서 깨끗이 정리된 송학동고분군을 둘러보고 한국 문화재의 관리 및 보존에 찬사를 표했다.

일본 2차 단체 관광객은 오는 16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들은 오는 19일 고성군을 방문해 송학동고분군을 비롯한 찬란한 해상왕국 소가야의 사적지를 관람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번 일본인 관광객 방문을 마중물 삼아 더 많은 나라의 관광객들에게 고성군 송학동고분군을 소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경남에는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비롯해 김해 대성동고분군과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합천 옥천고분군 등이 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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