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수박농가 피해 현장점검
경남농협, 수박농가 피해 현장점검
  • 황용인
  • 승인 2024.03.1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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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은 지난 12일 최근 일조량 부족과 잦은 강우로 인한 하우스재배 피해가 늘고 있는 함안지역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의 의견 청취 등 애로사항 파악하며 현장 경영을 펼쳤다.

이날 조근수 본부장은 송병우 함안대산농협 조합장과 신해근 함안군지부장, 김진욱 농촌지원부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 대산 수박 농가를 방문했다.

올해들어 지난 1월·2월에 일조시간 319시간으로 평년대비 대폭 감소하면서 시설 농작물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 일조시간 416시간 대비 97시간이나 부족한 일조시간이다.

실제 시설하우스의 수확을 앞둔 수박의 비대불량으로 출하조차 힘든 상황이고 수박크기도 정상품(4kg 내외)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수입은 커녕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조근수 본부장은 “함안은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핵심지역인데 일조량 부족에 따른 착과불량, 생육부진, 수확량 급감으로 농업인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며 “경남농협은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에서는 전국 시설작물 주산지의 피해상황을 파악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 대책과 지원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지난 12일 경남농협 조근수 본부장(사진 맨왼쪽에서 두번째)이 함안지역 수박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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