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서 예비군훈련장 시민 곁으로 돌려줘야”
“내서 예비군훈련장 시민 곁으로 돌려줘야”
  • 이은수
  • 승인 2024.03.1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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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욱 창원시의원 5분 발언

남재욱 창원시의원(내서읍)은 13일 열린 제1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마산예비군훈련장을 시민의 곁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는 6월 철거 예정인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1대대 예비군훈련장(21만 1000㎡)을 다목적 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남 의원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파크골프장’ 조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서지역은 1990년대 택지지구 개발 사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한때 7만 명을 넘기도 했었다. 현재는 6만여 명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남 의원은 “인구 감소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내서는 창원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여가·복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내서읍 1인당 공원 면적은 1.59㎡로, 창원시 평균(24.43㎡)이나 전국 평균(14.9㎡)보다 훨씬 적다.

남 의원은 “지역주민은 수십 년간 군부대의 존재로 발전에 제약을 받았던 만큼 이제라도 시민의 곁으로 환원해 편의를 제공해야 할 때”라며 “공공성을 높여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는 지역민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다목적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대회와 공연 등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발언하는 남재욱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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