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이틀 연속 밀양시청 압수수색
창원지검, 이틀 연속 밀양시청 압수수색
  • 김성찬
  • 승인 2024.03.13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일호 전 시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
속보=검찰이 이틀 연속으로 밀양시청을 압수수색했다. 박일호 전 밀양시장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위해서다.(경남일보 13일자 5면 보도)

창원지방검찰청은 13일 오전 밀양시청에 수사관 6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보내 청사 2층 시장실을 압수수색하며 고발 사건 관련 자료 확보에 주력했다.

검찰은 여전히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 내용을 말 할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검찰은 앞선 12일에도 박 전 시장의 자택을 비롯해 시장실,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밀양시의 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허홍 밀양시의원(현 의장)은 ‘박 전 시장이 밀양시장 재임 시절 불법으로 돈을 받았다’며 박 시장을 수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박 전 시장은 “허 의원은 수년간 밀양시가 행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목잡기와 저에 대한 고발로 일관했다”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박 전 시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점을 들어 경선을 통해 4·10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로 확정된 박 전 시장의 공천을 지난 8일 취소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