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사천에는 위성센터 구축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사천에는 위성센터 구축
  • 이용구
  • 승인 2024.03.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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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한 축인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사천에는 위성센터가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고의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을 위해 100조원 이상의 민간 우주산업 창출과 1000개 이상의 우주기업 육성, 3만개 이상의 우주전문인력 양성 등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KAI에서 열린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은 “우주 산업은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이고, 우주산업은 대표적인 기술 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 “2040년 세계시장규모가 2조7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서 우리나라가 선도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주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고흥 나노우주센터를 확장해 2026년까지 민간우주발사장을 구축한다. 우주부품 시험센터를 확장 이전해 2031년까지 위성제조 시험 인프라 구축, 우주클러스터 역량 결집을 위해 지역 거점 센터를 건립한다. 대전에는 우주인재센터, 사천에는 위성센터, 고흥에는 발사체센터를 구축한다. 우주산업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2030년까지 전남 고흥에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현 정부에서 추진한 우주펀드를 2027년까지 2배 이상 확장해서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우주산업클러스터 내에 있는 유망 우주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클러스터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삼각별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위성개발에서 발사까지 전 주기를 클러스터 내에서 협력해서 수행하는 R&D 프로젝트다. 우주반도체 등 우주 장비 국산화를 지원하고, 우주환경시험비용, 발사비용 등 기반 조성 지원사업도 추진하며 기업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우주산업클러스터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클러스터의 종합적,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우주산업클러스터특별법을 제정해서 클러스터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민관합동발전위원회를 구성, 기업의 시설 확충과 관련된 규제를 혁파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의 국가인재양성 플랫폼을 통해 연 1500명의 미래우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을 위한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우주선진국들과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주산업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하는 등 국제교류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장관은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지대의 성공적 구축으로 2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7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시 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출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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