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하겠다”
허성무“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하겠다”
  • 이은수
  • 승인 2024.03.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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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 성산구’ 예비후보가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총회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창원지역 재생에너지청 유치 및 에너지전환특별지구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허성무 예비후보는 이자리에서 “창원에서는 2010년 람사르총회가 열렸고, 2011년에는 유엔3대협약 중 하나로 인정받는 제10차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총회가 열리기도 했다”며 “글로벌 지속가능 명품도시로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를 창원에서 열고, 재생에너지청설치특별법을 제정해 창원 유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유엔 3대 협약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남아 있다”라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환경 분야 유엔 3대 협약을 모두 유치하는 유일한 국가가 된다”며 “국회에 가서 2028년 개최되는 제33차(COP33)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전문가위원회 구성 등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5개 국가의 외교부 장관과 수행원, 세계적 에너지기업을 비롯한 유력 기업 등 2만~3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이다.

그는 재생에너지 관련 “창원시장 재임 시절에 미래의 에너지 ‘수소산업’에 주력했지만,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며 “미래의 에너지패권을 위해서도 힘을 써야 하지만 재생에너지를 확충해 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노력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폐지한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제도(한국형 FIT)도 부활시켜야 한다”며 “국회에 가서 그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재생에너지청특별법 제정 추진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재생에너지 확대 지원,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가격정책 수립, 재생에너지산업 지원,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재생에너지 기금(조세정책), 재생에너지 기초조사 등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는 신설 재생에너지청의 창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전환특별지구설치법 입법 추진에 대해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고,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대책도 필요하다”며 “기후변화와 산업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창원시민의 자부심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무엇보다 큰 효과는 창원이 지속 가능 글로벌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창원은 세계적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 유치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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