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기자회견
‘마산방어전투’ 기념공간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간단체에서 명칭 및 장소 선정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는 14일 창원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방어전투(가칭) 재조명 및 기념관 건립용역이 3월말 마무리 될 예정으로 안다”며 “국비 2억2800만원이지만 저희 단체에 한번의 의견수렴 없이 진행된 부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마산서부지역전투는 6·25전쟁 중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을 격퇴하기 위해 워커 미 8군사령관이 미25사단을 급파해 8월 2일부터 9월 14일까지 44일간 싸운 공방전이다. 한미연합군 1000여명 전사했고 북한군도 4000명이 죽었다. 임시수도 부산을 지켜내고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게 해 개전 최초의 반격작전으로 대한민국을 구해낸 전투다. 당시 미 육군 티몬스대위 등 100여명이 서북산에서 전사했다.
그러면서 “서북산이 보이는 아랫자락 진북면 학동, 서북동 인근은 격전지의 숨결을 직접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여기에 기념관이 들어서면 호국성지인 서북산 격전지 방문과 자연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명칭도 이 일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마산서부지역전투 전적기념관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사업은 당초 검토됐던 ‘기념관’이 아닌 ‘보훈문화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창원시 사회복지과 보훈선양팀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명칭 및 정해진 장소는 아직 없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명칭은 가칭이며, 정부 거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각계 여론을 수렴해서 명칭 및 장소를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는 14일 창원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방어전투(가칭) 재조명 및 기념관 건립용역이 3월말 마무리 될 예정으로 안다”며 “국비 2억2800만원이지만 저희 단체에 한번의 의견수렴 없이 진행된 부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마산서부지역전투는 6·25전쟁 중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을 격퇴하기 위해 워커 미 8군사령관이 미25사단을 급파해 8월 2일부터 9월 14일까지 44일간 싸운 공방전이다. 한미연합군 1000여명 전사했고 북한군도 4000명이 죽었다. 임시수도 부산을 지켜내고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게 해 개전 최초의 반격작전으로 대한민국을 구해낸 전투다. 당시 미 육군 티몬스대위 등 100여명이 서북산에서 전사했다.
그러면서 “서북산이 보이는 아랫자락 진북면 학동, 서북동 인근은 격전지의 숨결을 직접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여기에 기념관이 들어서면 호국성지인 서북산 격전지 방문과 자연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명칭도 이 일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마산서부지역전투 전적기념관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사업은 당초 검토됐던 ‘기념관’이 아닌 ‘보훈문화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창원시 사회복지과 보훈선양팀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명칭 및 정해진 장소는 아직 없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명칭은 가칭이며, 정부 거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각계 여론을 수렴해서 명칭 및 장소를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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