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적극 행정 최고등급 ‘우수기관’ 선정

고성군이 정부가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고성군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에 선정된데 이어 행정안전부가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2023년 실적 기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고성군은 혁신평가와 적극행정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것은 두고, 올해 경남도내 지자체 중 유일한 성과라며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정부 합동평가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미흡’을 받은 것과 대비해 무려 2단계나 대폭 상승한 결과로 적극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고성군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적극 행정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결과는 미흡과 보통, 우수 등 3등급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 행정 종합평가단’이 5대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성군은 올해 적극 행정 평가를 위해 지난해 부진 지표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했다.

군은 기관장의 적극 행정 추진 의지와 적극 행정 조례 제정, 사전 컨설팅,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적극 행정 공무원 성과급 제공 등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 매진했다.

특히 ‘고성군의회 인근의 공유재산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한 사례는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근 군수는 “적극 행정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우수시책 확대를 위한 시책발굴과 발굴된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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