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북 지자체, 가야산권 관광벨트 함께 조성하자”
“경남북 지자체, 가야산권 관광벨트 함께 조성하자”
  • 김상홍
  • 승인 2024.03.17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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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거창·고령·성주군 맞손
지역 관광상품 개발 등 추진

합천군과 거창군은 지난 15일 경북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고령군, 성주군, 합천군과 함께 관광산업의 협력을 위한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광벨트 조성 개요 설명, 인사말, 협약 체결식 순으로 진행됐다.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달빛철도(대구~광주)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가 건립되면 지역 간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가야산을 거점으로 경남과 경북의 4개 지자체가 모여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다.

4개 지자체는 초광역관광을 제시하는 정부의 관광정책 흐름에 발맞추고 전 시군에서 직면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 및 생활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광역 연계관광’에 답이 있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향후 △가야산권 광역 관광개발계획 수립 △지역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 관광브랜드 구축 및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가야산권 광역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서 지자체별 세부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가야산이라는 명산을 매개로 이웃 지자체들이 합심해 관광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영호남을 뛰어넘는 기초지자체 간의 협력은 광역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4개 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가야산권 지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지난해 ‘옥전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남부내륙철도의 합천역사를 기대한다”며 “경남도와 관련 정부부처, 지방시대위원회와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펼치면서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초광역 협력사업의 선도모델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지난 15일 경북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가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 = 거창군
사진설명지난 15일 경북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가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사진설명 지난 15일 경북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가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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