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강문학상 수상자 5명 선정

시 김경숙, 시조 김영희, 소설 김옥숙, 아동문학 변봉희, 수필 윤미영

의령군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제14회 천강문학상과 제8회 의령군 천강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문별 대상은 시부문 김경숙 ‘분봉’, 시조부문 김영희 ‘느티나무 무늬’, 소설부문 김옥숙 ‘소파에 뚫린 구멍’, 아동문학부문 변봉희 ‘대장간’, 수필부문 윤미영 ‘탁설, 공을 깨우다’가 선정됐다.

천강문학상은 의병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의병장인 천강 곽재우 홍의장군의 나라사랑과 충의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매년 시, 시조, 소설, 아동문학, 수필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전국의 역량 있는 문인들의 문학 작품을 공모하고 우수 작품을 가려 시상하고 있다. 시상금은 소설 부문 대상 1000만원, 우수상 각 500만원, 나머지 부문에서는 각 대상 7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1일 의령 홍의장군 축제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천강문학상은 2024년 1월 한 달간 5개 부문에 총 1127명 5867편의 작품을 응모해 전국 문인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한편 의령군 청소년천강문학상 대상은 초등부(저학년) 대의초 정건화 ‘키보드’, 초등부(고학년) 칠곡초 최지인 ‘그곳에서는 날아다녀’, 중·고등부 의령고 김인우 ‘첫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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