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최근 양산지혜마루(양산시 평생학습관)에 공공·민간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사업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양산지혜마루점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양산지혜마루점’은 경남도에서 6번째, 전국 91번째 매장으로 개소해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채용돼 일을 하게 됐다.
개소식은 4명의 바리스타에게 명찰 부착식과 취업 소감 발표, 장애인에게 차별없는 직장을 실현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장애인고용기피, 불안정 고용 등의 내용을 담은 문구로 만든 테이프를 커팅하고 커피 시음을 마무리로 행사를 마쳤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36만 양산시민의 지혜의 요람이자 쉼터인 양산지혜마루가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의 꿈을 이루는 멋진 일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현옥 부시장은 “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 경제적인 자립을 통해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업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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