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과수묘목 이달 하순까지는 심어야
[농사메모]과수묘목 이달 하순까지는 심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4.03.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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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는 육묘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며, 씨고구마는 재배작형에 알맞은 품종 선택을 선택해야 한다.


◇벼농사=재배목적에 맞게 고품질 밥쌀용, 특수미, 가공용 등 용도에 맞는 품종 및 순도가 높고 고유특성이 잘 보존된 종자를 선택하고, 신품종 재배는 적응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 안전성을 고려해야한다.

자가 채종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까락제거 후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하는데, 소금물가리기는 3~10분 이내로 한 후 바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그늘에 말려 볍씨 소독까지 보관하거나 바로 볍씨 소독을 실시한다.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kg을 볍씨발아기(온탕소독기)를 사용해 30도에 48시간 담가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2~3회 세척 후 싹틔우기 실시하고, 온탕소독방법은 물 100ℓ에 마른상태 벼 종자 10kg을 60도에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가 식혀야 한다.

◇밭작물=씨고구마는 검은무늬병, 건부병 등의 피해를 입지 않은 건전한 고구마,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진 고구마,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고구마, 재배작형에 알맞은 품종 선택을 선택해야 한다.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고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는 씨고구마를 준비해야 하는데, 씨고구마 1㎏에 묘 생산량은 20~30개이므로 10a에 필요한 양은 75~100㎏ 정도이다.

씨고구마를 묻을 때는 고구마 싹은 머리 쪽에서 많이 나오므로 머리 부분이 북쪽으로 향하도록 하고 배 부분보다 등 부분에 많으므로 씨고구마를 배열할 때 등 부분을 위로 배 부분은 아래쪽에 닿도록 묻는다.

◇채소=최근 지속된 강우로 인해 습해 피해발생이 심할 경우는 비닐 멀칭을 일부 걷어주어 피해를 경감시켜야 하고, 품종특성 및 온도의 영향으로 추대가 발생한 포장은 발생 포기를 일찍 뽑아내어 주위 포기의 비대를 돕도록 관리해야 한다.

노균병, 검은무늬병,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파총채벌레 등 병해충이 발생하면 초기에 발생 개체를 제거하고 등록약제로 10일 간격 수차례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정식하기 일주일 전부터는 정식 포장의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광선을 많이 받도록 관리하고, 노지재배에서는 밤에도 환기시키고 관수량을 줄여서 순화를 강하게 해야 정식 후 몸살이 적고 활착이 빨라 생육이 왕성해진다.

◇과수=과수묘목 심기는 겨울이 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가급적 봄에 심는 것이 언 피해 등을 줄일 수 있는데, 봄 심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이전인 이른 봄에 토양이 해빙되면 즉시 심어야 하고,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는 심어야 한다.

심는 거리는 과종, 토양의 비옥도, 품종의 수세, 나무모양 및 전정방법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토양이 비옥하고 수세가 강한 품종일수록 심는 거리를 넓히고 척박한 토양이나 수세가 약한 품종일 경우는 좁혀서 심는다.

묘목을 심은 후 뿌리가 흙과 잘 밀착되도록 하고 뿌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덮고 물을 10~20ℓ준 다음 물이 흡수된 후 복토해야 생육이 좋아진다.

◇축산=환절기에는 축사 내외부 온도차 등에 대비해 축종 및 축사시설에 따라 축사 내부 환경관리(청결) 및 방풍·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송아지는 추위에 약하므로 환경온도가 10도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 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하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급여해야 한다. 돼지는 일교차가 5도 이상이 되면 질병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유의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자돈의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로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경남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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