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사천남해하동 박정열 예비후보, 서천호 후보 지지
국힘 사천남해하동 박정열 예비후보, 서천호 후보 지지
  • 문병기
  • 승인 2024.03.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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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지역구 경선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를 고려했던 박정열 전 도의원이 서천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탈락과 재심을 통한 구제가 반복되면서 결국 최종 3명의 경선 후보에 참여하지 못하자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박 전의원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면서 “서천호 후보에 대한 지지와 본선 승리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우물 한 정당 사람으로 평생을 당과 함께 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출발에 작은 기여를 했던 저로서는 고심 끝에 당에 남아서 당을 지키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기로 했다”면서 “국민의힘의 경선 관련 결정을 겸허히 받아드리며,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천호 후보에 대한 지지와 본선 승리, 그리고 국회에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찬 바람이 부는 추운 날에도 저의 손을 꼭 잡아주시며, 박정열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모든 사천시민, 남해군민, 하동군민의 따뜻한 지지와 성원, 결코 잊지 않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께 크나큰 은혜를 입은 정치인으로서 더 큰 그림을 그릴 줄 알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이 지역 발전과 우리 후손을 진정으로 위한 것임을 잘 알기에 항상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에 함께 뛰었던 정승재 후보에 이어 박정열 전 도의원마저 서천호 후보를 지지함에 따라 분열양상을 보였던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결집은 물론 서천호 후보에게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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