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갈상돈 “진보당과 원팀으로 승리할 것”
김지수·갈상돈 “진보당과 원팀으로 승리할 것”
  • 김순철·정희성
  • 승인 2024.03.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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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진주갑 ‘민주-진보’ 단일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김지수(창원 의창)·갈상돈(진주갑) 후보가 민주-진보당 단일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두 사람은 19일 창원과 진주에서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으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수 후보는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너진 민생·민주주의를 되살리고자 헌신한 진보당 당원들의 선한 의지를 기억한다”며 “야권 단일후보로서 진보당이 추진하는 지역정책을 계승하고, 본선에서 원팀을 이뤄 이기겠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 김지수, 진보당 정혜경 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으로 단일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정혜경 후보가 지난 17일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자(5번)로 이름을 올리면서 김지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됐다.

창원의창은 국민의힘, 민주당을 제외한 정당 및 무소속 후보가 아직 없어 국민의힘 김종양 후보와 민주당 김지수 후보 간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

갈상돈 후보도 같은 날 진보당 류재수 후보와 함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로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두 후보는 진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갈상돈 후보가 이겼다.

갈 후보는 “‘아름다운 경선-이기는 총선’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파탄 난 민생경제, 치솟는 물가, 천정부지 가계부채, 높은 대출이자에 민생은 벼랑 끝에 서 있다”고 했다. 이어 “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진상규명 외침을 외면하고 있으며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도피시켰다. 또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언론을 협박하는 등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갈상돈 후보는 “현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해 달라. 시민을 섬기며 시민의 고통과 눈물을 닦아 주는 참다운 민생정치를 하겠다. 진실하고 성실·절실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 마음을 열어 저희들의 진심을 알아 달라”고 호소했다.

진주갑은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와 갈상돈 후보 간 양자 대결이 예산된다.

한편 류재수 전 후보는 갈상돈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김순철·정희성기자

 
김지수 후보
갈상돈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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