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더욱 풍성한 ‘꽃피는 남해’ 23∼24일 이틀간 개최
올해가 더욱 풍성한 ‘꽃피는 남해’ 23∼24일 이틀간 개최
  • 김윤관
  • 승인 2024.03.19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대교 경관조명’ 첫 선
점등식, 불꽃놀이 등 기대
최태성의 역사콘서트 등도
지난해 남해대교 개통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꽃피는 남해’가 올해는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탄생한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첫 선을 보이고, 지난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져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노량’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피는 남해’ 축제의 올해 부제는 ‘노량의 봄’이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노량’과 장군의 얼이 서린 ‘충렬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23일 오전 충렬사 광장에서는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이순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가 열린다.

이어 오후에는 다수의 TV 역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역사를 깊이 있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 최태성 작가가 ‘남해군과 이순신’을 주제로 역사콘서트를 진행한다.

역사콘서트가 끝나면 ‘남파랑길 바다 벚꽃길 걷기행사’가 펼쳐진다. 남해대교와 바다가 함께 빚어내는 노량의 절경에 더해 벚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충렬사 광장을 출발해 남해대교 및 노량대교 일대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식과 불꽃놀이다. 남해대교 경관조명은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다.

24일 일요일에도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버스킹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영화 ‘왕의 남자’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권원태 선생이 충렬사 광장에서 줄타기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 셀러 프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며,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 알려진 왕지벚꽃길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장충남 군수는 “올해 꽃피는 남해의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진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노량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남해대교 개통 51주년을 맞아 열리는 ‘꽃피는 남해’가 더욱 풍성해진다. 사진은 2023년 불꽃놀이.
남해대교 개통 51주년을 맞아 열리는 ‘꽃피는 남해’가 더욱 풍성해진다. 
사진은 지난해 남해각 주변에 만개한 벚꽃.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