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등 100여 명 참석·축하
트럭 내 AI 로봇팔 등 체험콘텐츠 탑재
소외지역 과학체험 교육·과학 대중화
경남과학교육원이 14t 트럭에다 과학체험 콘텐츠를 탑재한 이동과학관 ‘알아보카(car)’를 개관했다.
경남과학교육원은 19일 오후 진주시 진성면 소재 과학교육원 야외 광장에서 박종훈 교육감, 정규헌·정재욱 도의원, 조현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과학교육원장,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본청 국장·과장, 초·중·고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과학관 알아보카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는 7억 4000만원의 예산이 들었으며 학생 등 관람객들은 내부에서 다양한 과학체험이 가능토록 제작했다. 알아보카라는 이름은 과학이 궁금할 때 ‘알아볼까?’를 의미하는 뜻이 담겨 있으며 지난해 12월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는 AI 로봇팔, 금성과 달의 위상, 전자회로 체험 등 하나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초과학 원리가 깔끔하게 적용된 콘텐츠를 주로 설치했다.
또 콘텐츠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실생활, 미래기술, 생태환경 세 가지 영역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워크북을 제작했으며 학교에 보급된 아이북을 통해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AI 디지털 워크북을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개관식 행사는 이동과학관 소개, 축사, 손수건 풀기, 과학 콘텐츠 체험 순으로 이뤄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국가의 경쟁력은 여전히 과학에 있다”라면서 “농산어촌 작은 학교와 과학 체험 여건이 부족한 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게 될 알아보카는 우리 아이들이 과학의 세상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욱 도의원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과학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라면서 “알아보카가 도내 많은 학생들에게 내실있는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경남과학교육원이 19일 과학교육원 야외 광장에서 이동과학관 ‘알아보카(car)’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경남과학교육원 경남과학교육원이 19일 과학체험 콘텐츠를 탑재한 이동과학관 ‘알아보카(car)’ 개관식을 연 가운데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과학교육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