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간 만남통한 학생 미래 역량 신장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의령지역 서부권을 시작으로, 19일 동부권, 20일 중부권에서 각각 활기찬 공유교육을 시작했다.
의령은 경남도교육청 지정 ‘캠퍼스형 공동학교’ 시범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받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는 협력적 미래교육 시스템을 통한 ‘공유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의령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속한 3~4개의 작은 학교가 공유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부권 중심학교인 칠곡초에서 가례초, 대의초, 화정초 3~6학년 학생들이 모여 교과 수업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9일에는 동부권 중심학교 부림초에서 부림초봉수분교장, 낙서초, 유곡초 3~6학년 학생들이 함께 교과 수업과 방과후학교 활동을, 20일은 중부권에서 아이톡톡 활용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권순희 교육장은 “의령은 작은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함께 공유교육을 통해 작은학교에서 제한될 수 있는 협력과 공동체 경험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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