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추억의 먹거리 ‘그래 이 맛이야!’
고성 추억의 먹거리 ‘그래 이 맛이야!’
  • 이웅재
  • 승인 2024.03.2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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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비빔우동’, ‘고성팥물도넛’ 등 기술이전 교육
7월부터 고성시장, 공룡나라 휴게소서 판매 예정
고성군이 지역 대표 먹거리를 재현해 기술 전수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고성군은 지난 19일 지역내 사업자 및 창업예정자(식품가공업 및 외식업) 등 14명을 대상으로 고성 사람들이 예전부터 즐겨 먹던 대표 먹거리 ‘고성비빔우동’과 ‘고성팥물도넛’ 2종에 대한 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예전부터 고성시장에서 팔던 고성비빔우동과 고성팥물도넛을 재현해 고성군민에게는 그 시절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고성군만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관광 상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매콤한 맛의 고성비빔우동과 달달한 맛의 고성팥물도넛을 과거 시장에서 먹던 추억의 맛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군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대표 먹거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초자료조사, 조리법 개발, 시식평가회 및 보고회 등을 실시하여 ‘고성비빔우동’과 ‘고성팥물도넛’ 2종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기술이전 된 2종은 추후 현장 적용 및 보완 컨설팅 등을 거쳐 7월 이후부터 고성시장, 공룡나라 휴게소, 당항포관광지 공룡 맛집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아는 지인이 임신으로 입덧이 심해 아무것도 먹지 못할 때 학창 시절 먹던 고성비빔우동이 생각나서 창원에서 고성까지 왕복 1시간이 넘는 거리를 비빔 우동을 먹기위해 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교육으로 고성군민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고,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맛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고성군민의 한 명으로서, 학창 시절 친구들과 먹던 그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 “우리의 추억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 되고, 그 기억이 다시 고성을 찾는 계기가 되어 고성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고성군은 지난 19일 관내 사업자 및 창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고성비빔우동’과 ‘고성팥물도넛’의 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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