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산단 살리고 미술관 세우고’ 현안사업 속도
양산시 ‘산단 살리고 미술관 세우고’ 현안사업 속도
  • 손인준
  • 승인 2024.03.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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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산업단지 기업 유치 활동
산업단지 정보 제공 등 맞춤 지원
시립미술관 계획수립 용역 착수
양산시가 미분양 산업단지에 대한 기업 유치, 양산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등 지역 현안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하반기 각 준공 예정인 가산일반산업단지와 덕계경동스마트밸리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 불황과 고분양가 등으로 전체 산업용지 중 상당수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시는 이곳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인근 부울경 지역에 소재한 업종별 우량기업 240여 곳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팸플릿, 지원제도 책자 등 홍보물을 발송하고, 양산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기업별 행·재정적 맞춤형 지원을 약속하는 등 투자의향 기업 발굴과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와 같은 홍보 활동을 통해 투자의향 기업을 발굴해 기업별 개별방문 등 밀착형 투자상담을 통해 투자협약까지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연초에 개통된 KTX 물금역과 함께 부울경 광역철도, 양산도시철도 조기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나동연 시장은 “가산산단에 구축하는 재사용배터리 사업화 센터와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기술개발 사업 등 시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과 연계해 관련된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해 산업단지 분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오후 양산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도 개최했다.

시립미술관은 문화예술의 전당 내 복합시설로 계획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와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용역에는 △타당성 분석 △기본 구상안 및 계획 수립 △전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미술관 운영 및 관리방안 △문체부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평가항목 연구 등을 담았다. 양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립미술관 건립 사전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6개월간 진행 예정이다.

이번 용역 기간 중 설문조사, 공청회,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해 시민과 문화예술인의 의견을 미술관 건립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나 시장은 “시립미술관 건립 용역을 통해 시의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문화예술인 지원 및 문화자원 활성화 등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설정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 가산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양산시
양산시 가산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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