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 십리벚꽃길 이 밤이 화려해
하동 화개 십리벚꽃길 이 밤이 화려해
  • 김윤관
  • 승인 2024.03.2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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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광등·고보 조명·RGB 조명 384개 점등

하동군은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로 손꼽히는 하동 십리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이 벚꽃 명소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올라 있으며,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혼례길’로도 유명하다.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터널과 떨어지는 꽃잎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풍경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유혹해 왔다.

이번에 설치된 투광등 309개, 고보 조명 17개, RGB 조명 58개는 벚꽃이 모두 질 때까지 매일 일몰 때마다 점등되어 관광객들이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 파랑, 보라색으로 변하는 조명이 벚꽃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 관계자는 “야간에도 끊임없이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벚꽃축제에서 낮과 밤의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광객들의 안전한 축제 참여를 위해 교통 안내 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하동군은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로 손꼽히는 하동 십리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사진=하동군
하동군은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로 손꼽히는 하동 십리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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