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면 일대 ‘청년 거점 복합타운 조성’
공유오피스 등 일터, 삶터 조성에 주력
공유오피스 등 일터, 삶터 조성에 주력
의령군 최초로 청년 일터인 청년센터가 지난 19일 칠곡면 옛 의춘중학교 부지에 문을 열었다.
군은 ‘칠곡면’ 일대를 청년들이 일하러 오고, 살러 오고, 놀러 오는 ‘청년 특구’ 조성을 목표로 청년 거점 복합타운을 건립 중인 가운데 먼저 청년들의 ‘일터’인 청춘만개를 우선 개소했다.
칠곡면 옛 의춘중학교 부지에 사업비 62억5600만원을 들여 총면적 1만2388㎡ 규모로 청년 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단계별 사업을 이미 착수했다. 현재 1단계, 2단계 주요 과업인 ‘일터’와 ‘삶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이날 개소한 의령 청년센터 ‘청춘만개’는 지상 2층 총면적 206㎡ 규모로 총사업비 14억 5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청춘만개의 부대시설인 ‘사각사각 청년하우스’는 108㎡ 규모로 동시에 건립됐다.
특히 칠곡면을 거점으로 하는 청년단체 ‘홍의별곡’이 행정안전부 공모 ‘청년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용하던 시골 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홍의별곡 안시내 대표는 “칠곡면은 우리 청년들에게 놀이터다. 청년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간섭 없이 마음껏 즐기면서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놀이터‘의 기능을 할 전시장,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센터 조성을 장기적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청춘만개라는 이름처럼 이곳을 방문하는 청년들의 희망이 만개하길 바란다. 의령은 부자 기운이 넘치는 곳으로 다채로운 청년정책을 발굴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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