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칼럼]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주목하자
[재테크칼럼]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주목하자
  • 경남일보
  • 승인 2024.03.20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은 PB·경남은행 진주금융센터
지난 1월 정부가 국민의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 중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한도, 납입한도,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 보면 ISA의 비과세한도를 기존 200만원(서민형의 경우 4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형의 경우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며 납입한도 또한 기존 연간 2000만원, 5년간 최대 1억원에서 연간 4000만원, 5년간 최대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2016년 3월에 처음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적금, ETF, 리츠,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세제혜택을 부여한 상품이다.

ISA는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15~19세 미만도 소득이 있으면 가입이 가능하지만 전 금융권을 통틀어 1인당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하다.

ISA의 종류는 소득에 따라 서민형(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의 사업자 그리고 농어민)과 일반형(서민형을 제외한 나머지)으로 구분되며 그 운용방식에 따라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으로 구분된다.

신탁형의 경우 고객이 ISA를 통해 투자할 상품과 규모를 직접 선택해 신탁업자에게 그 운용을 지시하는 것을 말한다.

일임형은 개인이 금융사에 투자를 전적으로 일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금융사는 고객에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고객이 선택한 포트폴리오에 따라 거래를 이행할 수 있다.

또한 고객에게 전적으로 이를 위임받아 자체적으로 투자 결정을 하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데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다.

중개형의 경우 신탁형, 일임형과 달리 고객이 직접 거래에 참여하는 것인데 펀드, 상장지수펀드, 리츠, 상장형 수익증권 등을 비롯한 국내 상장 주식에 투자가 가능하다.

ISA의 대표적인 혜택은 비과세를 들 수 있다. 2021년 개정되어 ISA 계좌를 3년 이상 유지 시 발생한 손익을 합쳐 순이익의 200만원(서민형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200만원을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9.9%(지방소득세 포함)로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정부의 세제혜택 지원 방안이 적용이 된다면 비과세 금액은 200만원(서민형의 경우 4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형의 경우 1000만원)으로 상향된다.

ISA의 납입한도는 연간 2000만원으로 전년도 미납분은 이월이 가능하며 최대 5년간, 1억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정부의 세제혜택 지원 방안이 적용이 되면 연간 4000만원으로 상향되고 최대 5년간 2억까지 납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ISA 만기자금을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옮기면 전환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절세에 관심이 있고 절세가 되는 상품을 찾는다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주목하자. 종류별 특징을 이해하고 본인의 성향에 맞는 ISA 종류를 잘 선택하여 원하는 수익과 절세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하자.

김지은 PB·경남은행 진주금융센터

 
경남은행진주금융센터 PB김지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