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산업안전상생재단,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 협력
경남도-산업안전상생재단,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 협력
  • 김순철
  • 승인 2024.03.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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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육 등 안전문화 확산 기대
경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경남도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치단체 최초로 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차 그룹(6개사)이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초 산업안전 전문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추가 적용되는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및 중소기업 중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비용투자가 어려운 곳을 지원하고, 도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한 작업환경 개선 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안전보건 아카데미를 통한 법정교육 무상지원 △도내 건설업, 직업계고 대상 찾아가는 VR 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이다.

경남도는 산업안전상생재단의 우수한 안전보건 역량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내 중소기업들의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남도 중소기업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남의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보전체계를 공고히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경남도와 재단이 안전보건분야에서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재단이 보유한 안전보건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남도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산업재해 예방사업’은 4월 건설업, 직업계고 대상 찾아가는 VR 안전보건교육을 시작으로, 안전보건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과 안전보건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와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이 도내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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