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고, 전국대회 ‘금메달 행진’
경남체고, 전국대회 ‘금메달 행진’
  • 정희성
  • 승인 2024.03.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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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종합우승·수구 1위
유도 -66㎏급 안현우 金
경남체육고등학교가 3월에 개최된 각종 대회에서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경남체고에 따르면 경남체고 복싱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24년 대한복싱협회장배전국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57㎏급 박미르(2년), -60㎏급 이동현(3년), -63.5㎏급 박준형(3년), +92㎏급 이건희(2년)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54㎏급 전상민(3년)은 은메달, -51㎏급 강진우(1년), -60㎏급 이동현(1년), -60㎏급 우상균(2년)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수구부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4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체고 수구부는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던 강원체고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경남체고는 결승에서 강원체고를 14-9로 물리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라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황지연(1년)은 자유형 400m 2위, 김나희(1년)는 200m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국제유도대회 -66㎏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한 유도 안현우(3년)는 지난 18일부터 전북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춘계중고연맹전국유도대회’ 남고부(-66㎏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100㎏급 김무현(3년)과 -81㎏급 이범웅(2년)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여고부 +78㎏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한 김하영(3년)은 은메달 2개를 가져갔다.

레슬링부는 15일부터 21일부터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된 제42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G87 김동휘(3년)· WF76 김민지(3년)·WF62 구나영(3년) 이 2위, G55 양건(1년)·G77 서지민(1년)이 각각 3위에 올랐다.

경남체고 김병길 교장은 “올해 시작을 알리는 전국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이는 동계훈련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2024년 대한복싱협회장배전국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남체고 복싱부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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