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원읍에 대단지 신도시 조성되나
함안 칠원읍에 대단지 신도시 조성되나
  • 여선동
  • 승인 2024.03.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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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곡·오곡지구 6000세대 신규 민간임대아파트 추진
천주산터널 개통시 창원과 10분…문화 인프라 구축
창원시와 경계지점에 위치한 함안 칠원읍 오곡·예곡지구에 대규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건립이 추진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경남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예곡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제안을 조건부 수용했다.

이에따라 기존 지에스·벽산블루밍 3050세대 아파트에 이어 오곡지구(3000세대),예곡지구(3000세대) 등 총 6000여 세대 임대아파트가 건립되면 주변에 1만여 세대 신도시가 형성될 계획이다.

24일 경남도와 함안군, 시행사에 따르면 영남건설㈜에서 제안한 함안칠원읍 예곡리 660번지 일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에 대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 규칙에 조건부 수용을 했다.

영남건설은 공급촉진지구 신청에 26만5389㎡ 면적에 지하 2층 지상35층, 연면적 53만3114㎡ 에 총 3090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주변지역의 산업단지 개발계획 등을 분석한 입주수요 분석데이터 보완△인근지역의 개발사업을 위한 공급과잉 우려에 대한 분석 △도시계획·기반시설에 관한 계획은 지구계획 단계에서 정확한 계획 △토지이용계획 상 근린생활시설용지 비율을 하향 7%에서 3∼5% 필요△ 기존 취락지 도로 단절에 대한 대책과 북측 산지 구거계획 반영 △주변 임대료 시세 분석자료 현행화 및 초기 임대료를 주변시세의 95%보다 인하 검토 △단위세대 공급 평면의 다양화 등 제안 수용 조건사항을 제시했다.

시행사는 오는 28일 열리는 경남도 도시계획심의 위원회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지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기관 협의의견으로 함안교육지원청은 유입학생 대비 초등학교 신설에 따른 학교용지 확보로 교육부의 신설학교 교부기준에 26학급(1만1000㎡)의 학교용지를 반영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김성호 영남건설 회장 “오는 28일 도시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칠원읍에 1차, 2차 에 걸쳐 대규모의 신규임대아파트 건립으로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교통의 편리성을 위해 창원, 김해 등지에서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천주산 터널을 조기에 건설하기 위해 민자 유치에 힘을 모아, 10분 거리 소통의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대아파트가 이제는 서민용이 아니다. 가전제품 등 일체를 비치하고 이불만 들고 입주하도록 할 것”이라면서“실내 공간 확대와 디자인을 젊은 세대에 맞게 조성해 편안한 주거생활을 제공하고 또 문화생활을 위한 인프라를 대폭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대상지 인근에는 칠원오곡지구와 창원 호계리 대규모아파트 입주로 주변 인프라가 형성돼 있고 국도 5호선과 접해 있다. 또 군의 인구증가 시책과 주변교통여건 등을 종합해 볼 때 청년과 근로자를 위한 내 집 마련의 아파트부지 조건에 부합해 관계기관 등의 검토의견을 반영해 제안수용 결정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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