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유기견 돌봄 ‘눈길’
문재인 전 대통령 유기견 돌봄 ‘눈길’
  • 손인준·이용구
  • 승인 2024.03.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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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센터서…“입양문화 정착”
양산을 민주당 김두관 후보 동행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 양산시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방문해 유기견 돌봄 활동을 펼쳤다.

문 전 대통령은 세계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면서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 강아지의 날(3월 23일)’을 맞아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근 양산시가 시범운영에 들어간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김 후보와 함께 유기동물보호소에 있던 유기견을 데리고 산책하고 간식을 직접 주는 등 돌봄 시간을 가졌다.

또 양산시반려견순찰대와 센터 내 실외놀이터에서 환담하고 반려견과 함께 센터를 찾은 시민들과 반갑게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유기견이었다가 입양한 ‘토리’를 떠난 보낸 후 현재 대형 유기견 한 마리와 유기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며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있다가 제대로 입양되지 못하고 안락사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끝까지 돌보는 마음이 중요하고 애완동물 가게에서 구입할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 보호센터를 통해 입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다 병원에 가면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표준수가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4·10 총선에 나선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도 동행했다.

김 의원은 “매년 10만 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입양되는 숫자는 약 절반 정도”라며 “유기견이나 파양견을 입양하도록 정책과 문화를 아울러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동물생산업 기준을 현행보다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손인준·이용구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양산시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아 유기견을 돌보고 간담회를 가진 후 시민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양산시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아 유기견을 돌보고 간담회를 가진 후 시민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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