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취수원 다변화 정책 강조
낙동강유역환경청, 취수원 다변화 정책 강조
  • 이은수
  • 승인 2024.03.24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서 현명한 활용 중요성 표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22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가운데, 취수원 다변화 정책 관심을 모았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며, 이는 기후 변화가 심화되는 와중에 물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모두를 위해 현명하게 활용하는 일의 중요성을 표현한 것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명주 경도 경제부지사, 남광희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일수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세계 물의 날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주제 소개, 주제 좌담회,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물환경 사진전, 수돗물 시음회, 물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같이 열렸다.

기념식 다음에는 낙동강통합물포럼, 수돗물포럼, 국제빗물포럼, 국제도랑포럼 등 4개 분야 포럼이 개최돼 함께 누리는 안전한 물,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도시 물순환 관리 방안, 도랑 살리기와 생태하천 복원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세계 물의 날 주제 좌담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원을 공급하고 수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부와 낙동강유역청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스마트 예보, 홍수 방어 시설 확대, 대체 수자원 개발과 함께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정책 추진 현황도 설명했다.

취수원 다변화 정책은 창녕 등의 강변여과수와 합천 황강의 복류수를 1일(하루 평균) 90만t 규모로 개발해 경남 및 부산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최종원 청장은 “취수원 다변화 계획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취수량을 조정하고 취수 지점을 늘려 지하수위 저하를 최소화했고, 농업 피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024 세계 물의 날 주제 좌담회.
2024 세계 물의 날 주제 좌담회에서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