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 연습 덕분에 우승”
개인기록 2시간 43분 12초
개인기록 2시간 43분 12초
올해 열린 진주 남강마라톤대회에서 김정열(47·포항)씨가 2시간 43분 12초라는 기록으로 풀코스 장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매일 15㎞씩 연습한다는 김 씨는 남강마라톤대회에는 코로나19 이후 다시 찾았다.
그는 “처음에 비가 와서 페이스 조절이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했었는데, 대회 도중 비가 그쳐서 괜찮았다. 특히 날씨가 시원하고 맞바람도 불지 않아 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됐고, 풍경을 보며 달리다 보니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을 가지고 함께 뛴 선수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아 가는 것 같아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주 대회를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입상도 자주한다. 대회를 즐기려고 시작한 운동이 건강까지 좋아지는 듯하다”며 “앞으로도 남강마라톤을 비롯해 마라톤대회에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다”고 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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